홍삼 제품 고를때 꼭 알아야 하는 상식

 

홍삼 제품 광고 문구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마지막 줄이다. “진세노사이드 함량” 대체 이게 뭐길래 이렇게 강조한 걸까? 건강기능식품 표기법상 식약처에서는 영양성분표에 원재료명 및 함량을 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때 제일 앞에 오는 성분이 주원료이며, 뒤에 오는 성분일수록 부원료라 부른다. 그리고 각 원료들의 함량 순서대로 나열된다. 따라서 첫 번째 자리에 위치한 영양소 이름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2번째와 3번째 자리는 비슷비슷한데, 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진짜 핵심은 맨 앞에 있는 셈이다.

 

목차

진세노사이드 확인
농도 측정 실험

 

 

진세노사이드 확인

그러니 당연히 제품명이나 홍보문구에도 크게 표시되는 것이다. 참고로 세 가지 종류의 사포닌(진세노사이드)이 결합된 형태를 트리플 컴파운드라고 한다.그러므로 홍삼제품을 구매할 때는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꼭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Rg1+Rb1+Rg3 배합비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왜냐하면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지표성분이기 때문이다.

 

농도 측정 실험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중 위 조건을 충족하는 건 많지 않다. 예를 들자면 이렇다. 한국인삼공사 연구진이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홍삼분말액 5g을 매일 3개월간 먹게 하고 혈중 사포닌 농도 변화를 측정했다.그 결과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0.37μmol/l에서 0.64μmol/l로 증가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단위 시간당 생체 이용률(Bioavailability)이다.앞서 언급한 실험에선 혈액 속 농도는 높아졌지만 실제 간·심장·폐·근육 등에서의 흡수량은 오히려 떨어졌다. 결국 체내흡수율이 높다는 건 적은 양으로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예컨대 미국 FDA에서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으려면 임상시험을 포함해 최소 3년 이상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또한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에만 부착되는 품질보증 마크로 원료 입고부터 출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관리가 엄격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게다가 홍삼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정성을 모두 인정받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받았다.